사회
울산시 중동 오일머니 투자 유치 나서
입력 2017-04-06 13:50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 유치 상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울산시가 중동 오일머니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6일 걸프협력회의(GCC) 주한 대사를 초청해 투자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에쓰오일 등 대기업 경영진과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울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35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가운데 중동 기업 투자가 30억 달러에 달해 중동이 울산의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 부각됐다.
대표적 투자 사례로는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에쓰오일 지분투자 19억2600만 달러, APC의 PDH 공장 합작투자 1억3700만 달러, 2015년 SABIC의 폴리에틸렌 공장 합작투자 8억5000만 달러 등이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중동지역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원동력을 제공한 우방국”이라며 중동 국영기업들의 울산 투자가 어려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는만큼 울산 투자가 최고의 성공 투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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