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1일 갤럭시S8 국내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이동통신사 대리점, 휴대전화 유통점, 대형 양판점,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한 소비자는 국내 정식 출시일인 21일보다 3일 빠른 1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출고가는 각각 93만 5000원과 99만원으로 책정됐다. 6GB 램(메모리 128GB)을 탑재한 갤럭시S8 플러스는 115만5000원이다.
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으로, 갤럭시 S8 플러스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GB 램을 탑재한 갤럭시 S8 플러스는 미드나이트 블랙 1가지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판매 관련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한 소비자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개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 (9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GB RAM을 탑재한 갤럭시 S8 플러스 사전 구매자는 스마트폰을 데스크탑PC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 (15만 9000원)를 사은품으로 가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다음달 31일까지 개통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제공 또는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지원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쿠폰(10만원 상당)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 모바일 케어는 소비자들이 최적의 상태로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개통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이벤트 신청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배터리 무상 교환 등의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한 가입자 중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1년간 무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은 ▲2017년형 기어 VR ▲2017년형 기어 360 ▲급속 배터리팩 5100mAh ▲전용 케이스 등 총 13종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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