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제외한 팀 선발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알렉스 우드를 불펜으로 내려야 할정도로 선발 자원이 풍족하다"며 선발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지난 2015시즌이 끝난 뒤 잭 그레인키가 팀을 떠난 이후 커쇼를 받칠 선발 투수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선발진은 내셔널리그에서 다섯번째로 좋은 3.95의 평균자책점(862 1/3이닝 378자책)을 기록했지만, 커쇼(149이닝 28자책)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42를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보강을 한다고 했지만,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등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공백이 더 크게 느껴졌다.
올해는 일단 그중 류현진과 맥카시가 회복,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로버츠는 "류현진과 맥카시가 돌아온 것은 우리에게 아주 좋은 일이다. 오늘 리치 힐도 잘 던질 거라 기대하고, 류현진도 같은 일을 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맥카시도 마찬가지"라며 커쇼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취재진에게 제공한 게임 노트에서 류현진이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현지 유력 매체 LA타임즈는 류현진과 맥카시가 등판 순서를 맞바꿀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계획대로 맥카시가 4선발, 류현진이 5선발로 나오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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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는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알렉스 우드를 불펜으로 내려야 할정도로 선발 자원이 풍족하다"며 선발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지난 2015시즌이 끝난 뒤 잭 그레인키가 팀을 떠난 이후 커쇼를 받칠 선발 투수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선발진은 내셔널리그에서 다섯번째로 좋은 3.95의 평균자책점(862 1/3이닝 378자책)을 기록했지만, 커쇼(149이닝 28자책)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평균자책점은 4.42를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보강을 한다고 했지만,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 등이 부상에 시달리면서 공백이 더 크게 느껴졌다.
올해는 일단 그중 류현진과 맥카시가 회복,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로버츠는 "류현진과 맥카시가 돌아온 것은 우리에게 아주 좋은 일이다. 오늘 리치 힐도 잘 던질 거라 기대하고, 류현진도 같은 일을 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맥카시도 마찬가지"라며 커쇼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취재진에게 제공한 게임 노트에서 류현진이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현지 유력 매체 LA타임즈는 류현진과 맥카시가 등판 순서를 맞바꿀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계획대로 맥카시가 4선발, 류현진이 5선발로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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