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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민앤지, 인터넷전문은행 수혜 기대…주주친화정책도 긍정적"
입력 2017-04-06 08:50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6일 민앤지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서비스 개시로 수혜가 기대되고 지분 정책도 우호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100원을 유지했다.
지난 3일 인터넷전문은행 1호로 K뱅크가 공식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6월부터는 2호로 카카오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K뱅크 서비스 3일째인 5일 오후 3시 기준, 신규고객수가 8만4000명이며, '코드K 정기예금'은 출시 3일만에 1회차 200억원이 완판되며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민앤지가 자회사인 세틀뱅크의 가상계좌서비스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틀뱅크는 가상계좌중계서비스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 관련 서비스도 향후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날 발표한 100% 무상증자결정 공시, 지속적인 20%대 배당성향 유지 전망 등 우호적인 주주친화정책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민앤지의 1분기 매출액이 171억원, 영업이익이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2%, 69.6% 증가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세틀뱅크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가상계좌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본사 모바일관련 보안서비스도 향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1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계단식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배당정책과 무상증자 등을 통해 보여준 우호적인 주주친화정책 등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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