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최근 불거진 카카오 지분매각 이슈가 각 주주의 개별 이슈로 인해 발생했기에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실적으로는 매출 4399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4%, 55.3%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분기보다는 매출이 3.1%, 영업이익이 14.2% 줄어든 전망이다.
황승택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게임부문을 제외하면 매출과, 비용측면에서 큰 이슈가 없을 전망"이라면서 "게임부문은 1~2월 '포켓몬고', '리니지2레볼루션' 등 경쟁게임들의 흥행으로 카카오 게임의 가입자 이탈 및 가입자평균매출(ARPU) 감소 영향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분기 대비 14.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7년 카카오의 변화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광고비즈니스 및 O2O 서비스에서의 다양한 시도들이 상반기부터 시작되고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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