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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토트넘, 스완지 꺾고 5연승 신바람
입력 2017-04-06 07:22 
손흥민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스완지 시티를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5)이 골을 터뜨렸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골 신기록과 함께 토트넘의 승리와 이끄는 귀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 후반 46분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스완지 시티를 3-1로 이겼다.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46분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스완지 시티의 밀집수비를 헤치고 들어간 손흥민은 빈센트 얀센(23)의 힐 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다. 슛은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32)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번리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골 및 프리미어리그 9호 골. 손흥민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토트넘은 3분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25)의 추가골이 터지며 스완지를 3-1로 꺾었다. 5연승을 내달린 토트넘은 선두 첼시와 승점차를 7점으로 유지했다. 3위 리버풀 및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차는 각각 5점과 7점이다.
한편,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8)은 1-0으로 리드한 후반 27분 교체 투입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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