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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오상진, 프리선언 후 첫 MBC 방문…눈물 쏟았다
입력 2017-04-06 01:17  | 수정 2017-04-06 08:5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오상진이 '라디오스타'에서 마지막 소감을 말하려다가 솟구치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오상진이 프리 선언 이후 처음으로 MBC를 방문했다면서 친정 같은 옛 직장과 동료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앞서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서 스튜디오에 자리한 피앙세 김소영 아나운서를 바라보며 ‘오 놀라워라 그대 향한 그리움이란 가사가 잘 알려진 윤종신의 '환생'을 불렀다.
하지만 오상진은 마지막 클로징 멘트로 소감을 말하는 순간, 북받치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MBC를 떠난 뒤 5년만에 출연했다, 상암동을 떠돌다 다시 오니…"라며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의 복잡한 심경이 스쳐지나는 듯 눈믈을 쏟았다.
모든 이들이 당황한 가운데 김구라가 나서서 MBC로 다시 복귀하고 싶은 거냐”라고 분위기를 바꿨지만, 그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홍진영 또한 우는 것도 고급지다”고 말해서 예비신랑은 본의 아니게 울다가 웃다가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오상진은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조명을 받으며 일하는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클로징을 망쳐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눈물을 닦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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