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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잠 못 드는 아파트‥15층 여인의 정체는?
입력 2017-04-05 18:31 
리얼스토리 눈 사진=M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잠못드는 아파트의 소음 유발의 원인이 밝혀진다.
5일 방송되는 MBC(대표이사 김장겸) '리얼스토리 눈' 에서는 한 독거노인의 우울증으로 인해 벌어진 아파트 소음 유발 사례를 소개한다.
한 아파트 단지에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는 의문의 소리 때문에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데. 소음의 주인공은 아파트 15층에 사는 여인. 2년 전에 이사를 온 여인은 1년 전부터 베란다 창밖으로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소음에 참다못한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여인은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지난 26년 동안 누군가에게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여인은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매일 소리를 지른다고 했다. 늦은 나이에 대학원까지 졸업한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남 4녀의 장녀로 태어나 결혼도 하지 않고 아픈 부모님을 돌보며 동생들 네 명을 뒷바라지했다는 여인. 동생들 대학 입학부터 결혼까지 책임졌던 여인은 세월이 흘러 혼자가 됐다. 가족들은 여인이 괴성을 지르는 것이 외로움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 주장했다. <리얼 스토리 눈>에서는 여인의 사례를 통해 혼자 사는 노인층의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로 번지는 실태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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