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방과후 학교...포크기타 매력에 '푹'
입력 2008-02-27 11:00  | 수정 2008-02-27 11:00
요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예산의 한 중학교에서는 문화혜택이 적은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포크기타 교실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충남방송 전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교실 안에 울려퍼지는 잔잔한 포크기타 소리.


학생들의 서툰 연주지만 수준급 기타리스트보다 연주에 정성을 더 합니다.

처음 접하는 포크기타의 매력에 빠진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인터뷰 : 이세로 / 대흥중학교 3학년
-"평소에 배우고 싶었는데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망설였는데 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참 좋다."

10여명의 학생들이 포크기타 연주를 시작한 것은 불과 일주일 전.

겨울방학을 맞아 기타 연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부텁니다.

인터뷰 : 이대규 교사 / 대흥고등학교
-"시골 학교라 아이들이 문화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크기타 연주를 가르치게 됐다."

학생들의 호응도 좋아 앞으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포크기타 교실 운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수연 / 대흥중학교 교감
-"방학 동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시범운영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는 학년별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 문화적 혜택에서 멀어져 있던
농어촌지역 학생들.

인터뷰 : 전기연 / 충남방송 기자
-"색다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농어촌 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CNB뉴스 전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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