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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킹덤’ ‘더 플루’…2017년에도 ‘좀비 열풍’ 이어진다
입력 2017-04-05 08: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지난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좀비 영화의 열풍은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 세계 좀비 열풍의 주역인 미드 ‘워킹데드는 시즌 7까지 이어져 오면서 새로운 캐릭터들과 점점 고조돼가는 스토리 전개로 최근 인기리에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 시즌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멜라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는 의문의 곰팡이 균에 감염된 헝그리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특별한 소녀와 그 일행이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액션 스릴러로 지능적인 2세대 좀비라는 독특한 설정을 그렸다.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킹덤‘ 역시 사극이라는 익숙한 장르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처럼 기존 좀비물의 틀에서 벗어나 색다른 설정의 좀비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오는 4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더 플루: 감염자들 역시 현실적인 공포에 좀비라는 소재를 더 했다.
영화는 북유럽을 덮친 원인불명의 바이러스로 무장 군인들에 의해 강제 격리된 마을 주민들이 감염자로 변한 이웃 사람들의 공격 속에 느끼는 극심한 공포를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21세기 가장 위협적인 공포인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며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시체스 국제영화제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감염 공포 스릴러 ‘더 플루: 감염자들은 오는 27일 개봉으로 ‘렛미인 이후 10년 만에 북유럽표 공포의 현장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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