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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유플러스, 1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목표가↑
입력 2017-04-05 08:07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904억원, 18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9.0% 증가할 것"이라면서 "무선 통신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며 데이터 사용량도 지난해 6.4GB에서 올해 7.0GB 수준으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무선 통신 내 고 ARPU(가입자당매출) 가입자 유치 역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LTE 가입자 비중 87.7%로 경쟁사 대비 수익성 높은 가입자 유입이 지속되는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되며 LTE 가입자 비중을 91.4%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의견이다.
정 연구원은 "IPTV 영역에서도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경쟁사들이 영업적자를 지속하거나 손익분기를 가까스로 넘었던 것과 비교해 유의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의 트리거로 작용 중"이라면서 "상대적으로 고ARPU 가입자가 집중된 IPTV 영역에서의 성장은 올해도 지속되며 2~3%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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