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김우빈, 최동훈 신작 `도청` 캐스팅 확정…곧 촬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도청' 측이 배우 이정재, 김우빈, 김의성, 염정아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도청'은 적의 숨소리마저 놓치지 않는 도청 수사를 통해 특수한 금융 범죄를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도둑들' '암살'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정재는 지능범죄수사팀 형사 고창선 역을 맡았다. 예리한 눈썰미와 빠른 손놀림, 능수능란한 위장 수사로 작전을 수행하는 한편,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고창선을 연기하는 이정재는 또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빈은 젊은 매력을 지닌 교통계 경찰 박상대 역을 맡았다. 언제나 원칙을 고수하며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인물로, 다른 사건을 추격하던 중 우연히 지능범죄수사대의 비밀 작전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김의성은 지능범죄수사팀의 고참 오형주 형사로, 염정아는 지능범죄수사팀을 이끄는 감독관 역으로 합류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까지 매 작품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세련된 연출, 개성 넘치는 독창적 캐릭터를 구축해 온 최동훈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인 '도청'은 곧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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