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양자대결서 문재인 처음으로 앞서
입력 2017-04-04 09:35  | 수정 2017-04-04 13:12
【 앵커멘트 】
(그런가 하면)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앞선 결과도 나왔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조사에서 41.7% 대 39.3%로 오차범위 이내까지 따라붙더니,」

「또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안 전 대표가 43.6%를 얻어 36.4%의 문 전 대표를 처음으로 앞섰습니다.」

「안 전 대표는 홍준표 경남지사 지지층의 73.8%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지지층의 51.8% 등 중도·보수층 유권자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나이대로는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문 전 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양자대결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 답변이 높았습니다.

「'안 전 대표가 문 전 대표와 양자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능성이 높다'는 답변이 60.9%로 나타났습니다. 」

다만 이번 조사에서 국내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조사 방식이 60%나 반영돼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