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국제 비정부기구(NGO)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2017느헤미야상'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비타트는 무주택 서민에게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운동이다. 느헤미야상은 주택 봉사로 해비타트 비전 실현에 앞장 선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9년, 2011년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최 회장은 2006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후원해 왔다. 기부금액은 총 4억 7000만원으로 지난 1월 한국 해비타트 고액후원자 모임인 '더프리미어 골든해머'에 위촉됐다. 수원 무주택 가정을 위한 SK행복마을 1차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에도 일조해왔다. SK행복마을은 SK그룹이 70억원을 후원해 총 60세대의 마을을 이룬 사업이다.
최 회장은 "국내 주거안정화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모든 사람이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이루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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