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부산서 교통사고 이어져…멧돼지 출몰도
입력 2017-04-02 08:40  | 수정 2017-04-02 10:38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서울과 부산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엔 멧돼지가 출몰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분리대를 뚫고 들어온 차량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완전히 부서진 차량이 사고의 충격을 가늠하게 합니다.

어제(1일) 저녁 6시쯤 부산 당감동에서 51살 권 모 씨가 몰던 차량이 뒤따라오던 트레일러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권 씨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60살 김 모 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급작스레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묵동에서 42살 구 모 씨가 몰던 차량이 마을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구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구 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9시쯤에는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모래사장에 빠진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차량에 와이어를 연결해 약 한 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펼쳤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도심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에 약 80kg의 멧돼지가 출몰했습니다.

경찰은 멧돼지가 지나가던 택시에 부딪혀 죽은 채 발견됐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화면제공 : 부산진소방서·부산 기장소방서,서울 중랑소방서·인스타그램 : magicianhong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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