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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필리스 내야수 루벤 아마로 시니어 별세...향년 81세
입력 2017-04-01 04:18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내야수, 스카웃, 코치로 활약한 아마로 시니어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 필리스 구단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그린 전 감독의 사망으로 인한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필리스 구단은 1일(한국시간) 전직 유격수이자 스카웃, 1루코치였던 루벤 아마로 시니어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향년 81세.
아마로 시니어는 전 필리스 단장이자 현재 보스턴 코치로 있는 루벤 아마로 주니어의 아버지로, 1960년부터 65년까지 필리스 선수로 뛰며 64년에는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1972년 다시 팀에 합류 카리브해 지역 스카웃, 라틴 아메리카 코디네이터 등을 맡았다. 1980년부터 1981년까지는 그린 감독이 이끌던 필리스에 1루코치로 합류했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총괄하며 후안 사무엘, 훌리오 프랑코, 조지 벨 등의 선수들을 발굴했다.
아마로 시니어는 멕시코, 쿠바 야구 명예의 전당에 모두 헌액됐다. 그의 아내 릴리아와 아마로 주니어를 비롯한 다섯 명의 자녀, 일곱 명의 손자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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