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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 떠난 고든 베컴, 매리너스와 계약
입력 2017-04-01 03:05 
고든 베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캠프에서 도중에 이탈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 진입 기회를 엿봤지만 실패한 내야수 고든 베컴(30)이 시애틀 매리너스로 향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베컴이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베컴은 이번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자이언츠 캠프에 합류했지만, 16경기에서 타율 0.194(36타수 7안타)로 부진했고 팀을 떠났다. 매리너스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2017시즌 개막을 맞이할 예정이다.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그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5개 팀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 출루율 0.303 장타율 0.370의 성적을 남겼다.
화이트삭스 소속이던 2009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아메리칸리그 올해 가장 두드러진 신인 선수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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