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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출국...7일 남북대결
입력 2017-03-31 17:02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2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2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선수단은 베이징에서 하루 묵은 뒤, 3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5개국 풀리그로 열리는 이번 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해야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아시안컵 본선은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이번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출전 역시 좌절된다.
한국은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5일 인도,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나머지 팀들을 이긴다고 가정하면 예선 통과의 고비는 북한전이다. 북한을 이길 경우 사실상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고 비기면 북한과 골 득실차로 순위를 다툴 전망이다.
20일부터 목포에서 훈련해온 여자대표팀은 31일 파주NFC로 이동해 1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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