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높은 주택 가격 상승률이 기대되는 지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전문가 62%가 '강남3구'를 꼽았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부동산학에서 집값 형성 요인을 유용성, 상대적 희소성, 유효 수요 등 세 가지로 꼽는데 강남3구에는 이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이 우수하다는 점,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유효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지만 재건축으로 인한 가구 수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 지역 집값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백준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대표는 "송파, 잠실 일대는 선수촌아파트, 우성1·2·3차, 잠실5단지 등 주요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며 "삼성동 국제업무단지 개발도 호재"라고 말했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 컨설턴트는 "강남 재건축 투자자들은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강남3구는 재건축 이슈로 거품이 형성돼 있어 조만간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이 우수하다는 점,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유효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지만 재건축으로 인한 가구 수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이 지역 집값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백준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대표는 "송파, 잠실 일대는 선수촌아파트, 우성1·2·3차, 잠실5단지 등 주요 재건축이 예정돼 있다"며 "삼성동 국제업무단지 개발도 호재"라고 말했다. 이명수 미래에셋생명 부동산 수석 컨설턴트는 "강남 재건축 투자자들은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강남3구는 재건축 이슈로 거품이 형성돼 있어 조만간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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