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 증권당국, 기업 상장에 경계령"
입력 2008-02-26 11:45  | 수정 2008-02-26 11:45
중국 증권감독당국이 기업들의 상장으로 물량부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기업들에 추가 상장 경계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증권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잇따르는 증시 상장으로 물량부담 우려가 높아졌다며 최근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주식 발행물량과 시기, 공모가격의 적정성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나 공시 오류등 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 들어 중국 기업들은 이미 본토 증시에서 주식 발행을 통해 403억 위안, 56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2위 보험사 핑안보험은 발행 물량의 4분의 1을 웃도는 자금조달 계획을 추가로 세웠고 상하이 푸동 개발은행은 10억주를 상장키로 하고 이번주 중에 세부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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