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삼성동 자택 앞…지지자 20여 명 자리 지켜
입력 2017-03-30 15:00  | 수정 2017-03-30 16:21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현재 삼성동 자택 분위기는 어떨까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명훈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서울 삼성동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자택 앞엔 지지자 20여 명만 남아있는 상태로, 오전에 비해 많이 한산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9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자택을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자택을 나설 당시엔 4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탄핵무효'와 '영장기각'을 외쳤는데요.


이 과정에서 길을 막으려는 지지자들과 제지하는 경찰들 그리고 취재진들이 뒤엉키면서 폴리스라인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지지자들이 상당히 많이 빠졌지만 경찰은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해 자택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금도 6개 중대, 480여 명의 경찰 병력이 자택 앞에 배치된 상태입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씨 부부는 오늘 자택을 방문했다 박 전 대통령이 나온 뒤 빠져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과 조원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도 오늘 아침 자택을 방문했고, 여느때처럼 정송주 자매도 자택을 방문했다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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