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손석희, 사람들의 눈빛 꼭 지키고싶다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대한 손석희의 인상 깊은 발언을 소개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연출 이민수/이하 ‘김제동의 톡투유)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제동은 프로그램 론칭 과정에서 있었던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김제동은 손석희 사장 자신이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그 땐 ‘뉴스룸이 생기기 전이니까, 전국을 다니는 ‘뉴스룸 같은 것”이라며 당신이 생각했을 때 재미는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했고,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다더라. 그런데 내 생각엔 손석희 사장이 했어도 내가 한 것 만큼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늘 나에게 하셨던 말씀이, 우리 프로그램 보면서 ‘사람들의 눈빛이 너무 아름답고 좋다. 저 사람들의 눈빛을 꼭 지키고 싶은 프로그램이다라고 하시더라”며 사람들의 눈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것이 이 프로그램의 추진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생활시사 토크콘서트로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과 함께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 2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돼 그 해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제동의 톡투유는 오는 4월 2일 100회 방송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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