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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정치적 성향 드러내는 일, 헌법정신에 부합한다 생각"
입력 2017-03-30 14: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 및 견해를 드러내는 데 대한 소신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북바이북에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연출 이민수/이하 ‘김제동의 톡투유)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제동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느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민주공화국에서 한 개인이 정치적 성향 갖는 건 당연하고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송인으로서 그런 성향을 드러내는 게 옳으냐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하지만 우리 헌법 어디에도 어떤 특정 직업 가진 사람이 정치적 성향 드러내면 안 된다는 구절은 없다”면서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개인 목소리를 드러내는 것이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생활시사 토크콘서트로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과 함께 서로의 고민과 걱정거리를 나누는 재미와 의미를 겸비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 2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돼 그 해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김제동의 톡투유는 오는 4월 2일 100회 방송을 맞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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