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연금, 내일 `대우조선해양` 투자관리위 개최
입력 2017-03-30 14:12  | 수정 2017-04-14 15:08

국민연금공단은 30일 대우조선해양과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 등에 채무재조정 전반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날 전주 기금운용본부 회의실에서 산업은행 등과 면담을 하고 분식회계 관련 대우조선의 입장과 출자전환, 채무재조정의 정당성, 당위성, 형평성, 실효성과 관련한 제반 자료를 요청하고 질의했다.
요청 자료에는 외부기관의 실사보고서, 차입금 상환 내역, 사측이 제시하는 손익의 세부 근거, 자율적 구조조정 세부계획과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사전회생계획안 등이 포함됐다.
또 삼일회계법인의 작년 회계감사 한정 의견에 따른 영향과 분식회계 기간의 쟁점, 향후 경영 계획 등 기업 경영 관리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고 기금운용본부는 전했다.
기금운용본부는 31일 투자관리위원회를 열고 금융당국과 산은이 제시한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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