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법원…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영장심사
입력 2017-03-30 06:52  | 수정 2017-03-30 07:01
【 질문1 】
오늘 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리는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혁근 기자, 박 전 대통령 언제쯤 법원에 도착할까요?


【 기자 】
네, 오늘 오전 10시 반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가 이곳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앞으로 3시간쯤 뒤면 박 전 대통령이 법원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일부 취재진만 있고,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차에서 내려 서른 걸음 정도 걸어가면 곧바로 법원 2층 실내에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게 되는데요.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다음 4번 출입구를 지나, 계단으로 한 층을 걸어 올라가 법정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쪽 맨 끝에 있는 321호에서 영장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은 복도를 걷는 동안 총 4개의 법정을 지나치게 되는데요.

이 때 317, 318, 319호 3개 법정은 다른 재판이 진행 중일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영장심사인만큼 법원의 분위기도 궁금한데요.
오늘 통제되는 부분이 있나요?

【 기자 】
네, 법원청사는 양 쪽에 큰 문이 각각 하나 씩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정문은 어제 오후 6시 반부터 폐쇄된 상태입니다.

동문도 1시간 전부터 차량 진입을 막고 있는데요.

영장심사가 열리는 서관 출입문도 일정 부분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올 4번 출입구 근처는 취재진도 사전 허가된 인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법원 측은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가 끝날 때까지 필요한 범위 안에서 통제 또는 폐쇄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정된 재판은 그대로 진행해 재판 관계자와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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