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장심사 D-1' 삼성동 자택 앞 긴장감
입력 2017-03-29 19:32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지지자들은 서울 삼성동 자택 앞을 하루종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영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삼성동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약 25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하루 종일 자택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은 오후 3시쯤 탄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뒤이어 엄마부대 회원들이 모여 영장을 기각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오늘 아침엔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자매가 여느 때와 같이 자택 안에 들어갔다 다시 나왔는데요.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오후에 자택 앞을 찾아 집회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후 1시쯤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2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내일 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택 앞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외치는 한 시민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한때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흥분한 지지자들은 과격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6개 중대와 여경 2팀, 약 500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seasons@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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