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민주당 충청경선서 47.3%로 1위·누계 '과반'…남은 일정은?
입력 2017-03-29 19:11 
민주당 충청 경선 결과 문재인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민주당 충청경선서 47.3%로 1위·누계 '과반'…남은 일정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9일 충청에서 실시된 두 번째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승리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 순회경선에서 2위 안희정 충남지사와 3위 이재명 성남시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5.3%, 안희정 충남지사는 36.7%, 최성 고양시장은 0.2%를 득표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7일 호남에 이어 안 지사의 텃밭인 충남에서까지 2연승을 기록함에 따라 결선 없는 본선행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안 지사는 어느정도 저력을 보였으나 '문재인 대세론'을 극복하지 못함에 따라 힘겨운 추격전을 벌여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27일 호남 경선에서 문 전 대표는 유효투표수 대비 60.2%를 기록, 20.0%를 득표한 안 지사와 19.4%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큰 차이로 누르며 압승한 바 있습니다.

이날 충청 경선 결과로 문 전 대표는 경선에서 누계 55.9%를 기록, 과반을 득표했습니다.

안 지사는 25.8%, 이 시장은 18.0%을 각각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1일 영남, 내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두 차례의 경선을 남겨두고 있으며, 문 전 대표가 누적 과반을 득표하며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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