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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 기동대’, 각기 다른 매력 ‘영화 VS 애니메이션’
입력 2017-03-29 10:34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인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과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의 비교 분석 사진=(주)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인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과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의 비교 분석이 눈길을 끈다.

SF 장르 역사를 이끈 주인공 캐릭터에서부터 각각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원작과의 연결성까지 핵심 포인트를 전격 공개한다.

먼저 ‘공각기동대 시리즈 역사상 최초의 실사 영화화로 주목 받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는 할리우드를 넘어 전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으로 낙점되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스칼렛 요한슨에 의해 생동감 넘치는 인물로 재탄생한 주인공 메이저는 원작 캐릭터의 카리스마에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져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에서는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쿠사나기 모토코 캐릭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완성됐다.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메이저와 거대 조직간의 전투가 펼쳐지며, 세계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반면 일본의 총리가 암살당하는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포문을 여는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에서는 공안 9과 소속의 ‘공각기동대가 정식으로 결성되기 직전의 이야기를 다루며 본격적인 전설의 서막을 알린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은 원작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오마주 장면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몸을 투명하게 투과하는 광학미체수트를 입은 ‘메이저가 고층 빌딩에서 낙하하는 장면과 수중에서 벌어지는 격투씬이 눈길을 모은다.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의 마지막 장면은 원작의 첫 장면과 완벽하게 매치되는 수미상관을 이루는 결말이다.

한편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의 국내 개봉이 확정된 직후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개봉예정영화 일간검색어에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과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이 나란히 1, 2위를 다투며 연일 순위를 점령하고 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공각기동대 신극장판은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SF 레전드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원작자 시로 마사무네가 완성한 마지막 퍼즐 조각에 해당하는 새로운 이야기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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