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디에스티로봇 "연이은 수주는 OLED 투자확대 덕분"
입력 2017-03-29 09:54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디에스티로봇은 최근 연이은 수주행보에 대해 "국내 및 중국업체들의 OLED 투자확대와 플렉서블 OLED 장비공급, 초대형 디스플레이라인 투자 확대 등으로 수혜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에스티로봇은 올 1분기에만 17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잇따른 수주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디에스티로봇은 지난해 11월 7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86억원 규모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해 사상 최대 수주를 경신했다.
디에스티로봇 관계자는 "OLED패널의 크기가 점차 대형화 되면서 이를 다루는 로봇의 무게도 증가하고 있다"며 "제어기 기술이 필수적인 스카라 로봇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디에스티로봇이 디스플레이 패널 대형화의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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