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자택 사준 최순실…검찰도 '인정' / 조아라 아나운서

이달 초 특검이 법원에 제출한 최순실 씨의 공소장입니다. 과거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으로 이사할 당시 최순실 씨와 모친 임선이 씨가 직접 자택을 구매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이후 검찰이 청구한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도 같은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특검 발표 당시 유영하 변호사는 삼성동 자택은 장충동 집을 팔고 산 것이라고 해명했었죠. 하지만, 당시 시가를 따져보면 삼성동 구입 대금은 장충동 집을 팔고도 모자란 금액입니다. 게다가 당시엔 박 전 대통령의 특별한 보수가 없는 때라 여러모로 의문이 남습니다. 그래선지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의 반박에도 특검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편, 구입 당시 10억 원 대였던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이 작년엔 약 27억까지 올라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