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르노차' 시험센터 대구 건립…미래차 '청신호'
입력 2017-03-28 12:01  | 수정 2017-03-28 12:10
【 앵커멘트 】
세계 4위 자동차 기업인 르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선 처음으로 대구에 차량 시험 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상용차는 물론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자동차 연구와 시험도 함께 이뤄질 예정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능형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자동차 두 대가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르노가 만든 전기차입니다.

세계 4위 자동차 기업 르노가 대구에서 1톤 전기 상용차를 생산하는 데 이어 차량시험센터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르노 삼성 차량시험센터는 르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최초로 투자한 것으로,

전기차나 자율 주행차와 같은 미래자동차 연구도 함께 진행합니다.


먼지터널과 염수로 등 특수 시험로는 물론 전차가 다니고 울퉁불퉁한 도로가 많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유럽형 시험로도 설치됩니다.

▶ 인터뷰(☎) : 우호광 / 르노 삼성 자동차 이사
- "집중 평가 및 내구시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더 효율적이고 역량을 강화할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르노가 자동차 테스트베드의 거점을 대구로 선택하면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에도 새로운 사업 분야를 찾을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석준 / 대구시 미래산업 추진본부장
- "주행 시험장에서 실험한다는 것은 결국은 르노와 관련된 기업들이 우리 대구에 와서 생산하게끔 하는 중요한 투자유치 효과가…."

대구시와 르노의 꾸준한 협력이 대구가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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