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승호·승우 3골 합작…신태용호 '신바람 2연승'
입력 2017-03-28 07:00  | 수정 2017-03-28 07:52
【 앵커멘트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에서 잠비아를 4대 1로 대파하고 신바람 나는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와 이승우 선수는 3골을 합작했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차전에서 온두라스를 3대 2로 꺾어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20세 이하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난적 잠비아에 공격축구로 맞섰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두 선수였습니다.

먼저 백승호는 전반 31분 우찬양의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르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온두라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한 골을 내줘 1대 1 동점이 된 이후부터는 이승우가 펄펄 날았습니다.

이승우는 전반 39분 백승호가 정확하게 패스를 내주자 오른발 슈팅으로 2대 1로 달아나는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추가골을 터트려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32분 임민혁이 쐐기골까지 뽑아내 4대 1로 대승, 2연승을 기록해 오는 30일 에콰도르와의 3차전을 통해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승우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 골을 실점해 저도, 팀도 다운 된 부분이 있었는 데 나중에 (백)승호 형이 잘 패스해줘 (골을) 넣을 수 있었고, 다시 리드를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해요."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대 1 대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먼저 두 세트를 내줬지만 문성민이 36점을 올린데 힘입어 내리 세 세트를 따내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양 팀은 장소를 옮겨 내일(29일) 현대캐피탈의 안방인 천안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