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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의식 회복…정밀검사 예정
입력 2017-03-27 21:17  | 수정 2017-03-27 21:24
정태욱이 온두라스와의 아디다스컵 U-20 4개국 축구대회 1차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태욱(20·아주대)이 다행히 의식을 찾았다.
한국은 27일 잠비아와의 아디다스컵 U-20 4개국 축구대회 2차전을 4-1로 이겼다. 그러나 정태욱은 후반 35분 제공권을 다투다 공중에서 1차례 그리고 떨어지면서 1번, 이렇게 2회나 머리에 강한 충격이 갔다.
무의식을 벗어나지 못한 정태욱은 피치에 진입한 구급차로 후송됐다. 신태용(47) 감독은 주관방송사와의 공식인터뷰에서 해당 선수가 병원 이송 도중 정신은 차렸다”며 목등뼈 등 민감한 척추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진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태욱은 25일 온두라스와의 4개국 축구대회 1차전(3-2승) 득점 포함 20세 이하 대표로 15경기 6골을 기록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예·본선 출전 멤버다.
신태용호는 개최국 자격으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잠비아는 본선 C조에 속한 팀이다. 오는 30일 4개국 축구대회 3차전으로 상대하는 에콰도르는 F조.
한국은 5월20일 기니와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23일 아르헨티나, 26일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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