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꾸준히 '잠수함 충돌설' 음모론 제기하던 자로 "당장 좌현을 보고 싶다"
입력 2017-03-27 08:56  | 수정 2017-03-27 14:17
자로/사진=연합뉴스
꾸준히 '잠수함 충돌설' 음모론 제기하던 '자로'…세월호 등장 후 '침묵'

세월호가 침몰한 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사고 원인에 대한 진상규명이 기대됩니다.

사고 당시 가장 크게 떠올랐던 음모론은 네티즌 '자로'가 제시한 '잠수함 충돌설' 입니다.

당시 자로는 여러 증거를 제시하며 세월호 좌현 밑바닥 쪽이 잠수함 등과 충돌해 침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양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한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녹슬거나 일부 떨어져 나간 흔적은 있었지만, 외형이 크게 흔들리거나 변한 곳은 없었습니다.

이에 네티즌 '자로'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늘어갔습니다.

하지만 네티즌 '자로'는 23일 또다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라며 "지금 당장 세월호를 똑바로 세워 좌현을 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우측과 바닥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며 충돌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에 '외부 충돌설'에 대한 가능성은 현저히 배제됐습니다.

앞으로 네티즌 '자로'의 행보와 정확한 진상규명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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