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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韓 최초 피렌체시 문화예술상 `쾌거`
입력 2017-03-26 17: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영화감독 박찬욱이 이탈리아 피렌체 시가 주는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피렌체 라 콤파냐 극장에서 '키아비 델라 치타' 상을 받았다.
이 상은 문화예술 부문에서 성취를 이룬 예술가에게 피렌체 시가 시상하는 상이다. 박 감독은 문화 예술발전에 공헌하고 이탈리아와 한국간 문화 교류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감독의 수상은 한국인 최초라 더욱 의미가 크다. 박 감독은 "인류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에서 주는 상을 받아 기쁘다. 한국인들이 이탈리아의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듯 이탈리아인들도 영화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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