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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그대와’ 종영①] 이제훈♥신민아, 운명 바뀌었다‥위기 끝·행복 시작
입력 2017-03-26 07:31 
‘내일 그대와’ 이제훈 신민아, 위기 극복하고 해피엔딩


[MBN스타 김솔지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 신민아가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아내 송마린(신민아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2019년 송마린은 실종된 유소준을 기다렸다. 송마린은 유소준을 기다리며 메일을 썼다. 2022년에 있던 유소준은 의식이 없던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강기둥(강기둥 분)을 알아봤다. 하지만 강기둥과 신세영(박주희 분)은 송마린의 기일을 언급하며 죽음을 암시했다.

유소준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갈 수 없었다. 송마린의 죽음은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2019년의 송마린은 유소준으로부터 들은 미래를 예언하는 꽃순이로 활동 했다. 하지만 송마린은 유소준 실종 후 더 이상 미래를 듣지 못해 꽃순이 활동을 중단했다.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유소준의 노력은 번번이 실패했다. 그럼에도 유소준은 송마린에게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결국 유소준은 과거로 돌아오는데 성공했고 송마린은 유소준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뜨거운 포옹과 키스로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2019년 3월 사고 당일, 또 다른 시간여행자이자 송마린의 아빠 두식(조한철 분)은 실종됐던 유소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유소준은 남영역 사고 때, 아저씨도 같이 있었던 거 알게 됐다. 그럼 아저씨도 우리랑 같은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두식은 난 3일 더 산다. 너네들보다 3일 더 고생하다가 가는가 보다”며 애써 웃었다. 이어 두식은 유소준에게 희망을 버리지 마라. 포기하는 순간 진짜로 끝난다”고 말했고, 유소준은 송마린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유소준과 송마린은 혼인신고를 했다.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불꽃놀이를 보러 이동했다. 송마린은 버스 정류장을 찾던 중 떨어뜨린 혼인신고서를 줍다가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두식이 이를 막으면서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뀌었다.

두식의 희생으로 살아난 송마린과 유소준은 때론 투닥투닥 다투기도 했지만,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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