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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kt-삼성, 연패 끝…두산은 니퍼트 완벽 예열
입력 2017-03-25 17:03 
kt 위즈가 3연패를 끊고 7할 승률로 복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시범경기 돌풍의 팀 kt 위즈가 3연패를 끊고 7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3연패에 빠져있던 kt는 이날 승리로 2017 KBO 시범경기 7승 1무 3패 승률 0.700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발투수 돈 로치가 4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뒤를 이어 등판한 엄상백(1이닝)-이상화(2이닝)-조무근(1이닝)-김재윤(1이닝)이 모두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대결은 두산의 2-1 승리. 4연승 질주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최종 리허설에서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벽하게 예열했다.
문학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대결은 SK의 4-3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 전 마무리로 낙점된 서진용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로 1점차 승리를 지켰다.
고척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7-6으로 꺾고 4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8회까지 6-6으로 팽팽했던 승부서 9회초 2사 1루서 이승엽-강한울의 연속 안타로 1득점, 승리를 거뒀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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