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자존감 높은 노숙인, 지나가던 여성이 음식 던지자…
입력 2017-03-25 15:34  | 수정 2017-03-28 17:30
사진=SNS캡쳐
[투데이SNS] 자존감 높은 노숙인, 지나가던 여성이 음식 던지자…



최근 SNS에서 시민에게 받은 음식을 바로 버린 노숙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중국 최대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시작됐습니다.

한 SNS 이용자는 육교에서 구걸하는 노숙인과 노숙인에게 음식을 건네는 여성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은 "중국 시안시에 위치한 한 육교에서 6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이 구걸을 하고 있어 지나가던 여성이 걸음을 멈추고 음식을 건넸다"고 쓰여 있습니다.


여성이 건넨 음식은 중국 전통 간식인 마화이며, 한국의 꽈배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숙인은 여성이 자리를 뜨자마자 음식이 든 봉투를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선 "노숙인이 아직 배고프지 않다"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구걸하는 건가?" "음식이 너무 아깝다"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반면, "받은 음식은 다 먹어야 하나" "음식이 필요한 게 아닐 수 있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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