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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미림, 기아클래식 2라운드서 ‘공동 2위’ 점프
입력 2017-03-25 11:30 
이미림.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미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모 마틴(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와는 1타차다.
이날 이미림은 10번 홀과 12, 13번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이후 18번, 1번 홀 연속 보기와 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던 이미림은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38위에 그쳤던 허미정도 2라운드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허미정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박성현,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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