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치 추적부터 한자공부까지…진화하는 키즈폰
입력 2017-03-25 08:40  | 수정 2017-03-26 10:48
【 앵커멘트 】
요즘 새학기를 맞아 휴대폰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 많은데요.
어린이 전용 '키즈폰'이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알려주고 한자와 영어학습 기능을 갖춘 기능성 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 어린이가 퇴교길에 나섭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가는 동안 집에 있는 엄마의 스마트폰엔 아이의 움직임이 표시됩니다.

아이가 현재 있는 곳의 사진까지 실시간으로 전송됩니다.

2014년 첫 출시 당시 전화 외엔 별다른 기능이 없었던 키즈폰이 3년 만에 60만 대가 팔릴 정도로 급성장하며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위치 추적과 자동 촬영 기능, 한자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 기능까지 추가됐습니다.

▶ 인터뷰 : 이종무 / KT 마케팅 차장
- "키즈폰이 벌써 3세대 이상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뿐 아니라 아이들도 다양한 요구가 늘고 있고요."

올해부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디자인한 키즈폰까지 등장해 캐릭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진채은 / 서울 자양동
- "재밌는 곰 인형이 있어서 엄마랑 전화할 때 재밌었어요."

키즈폰의 고객층인 국내 만 4세부터 12세 어린이 인구는 420만 명.

어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키즈폰의 변신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윤대중 VJ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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