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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예선] ‘무적함대’ 스페인, 이스라엘에 4-1승...G조 선두 지켜
입력 2017-03-25 07:39 
스페인 다 비드 실바가 이스라엘 수비를 뚫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스라엘을 꺾고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스페인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 엘 몰리뇨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5차전에서 전반 13분 다비드 실바, 전반 추가시간 비톨로, 후반 6분 디에고 코스타, 후반 43분 이스코의 골까지 이스라엘을 맹폭하며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4승1무(승점 13)로 G조 1위를 고수했다.
이날 스페인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스페인은 전반 5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췄고, 이스라엘의 빠른 역습은 스페인의 수비에 막혔다. 스페인은 전반 13분 호르디 알바가 가볍게 밀어준 볼을 실바가 깔끔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실점을 내준 이스라엘은 중앙 수비수 에이탄 티비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황급히 탈렙 타바타를 투입했다.
전반 44분 에란 자하비의 크로스에 이은 리오르 라파엘로프의 날카로운 헤딩이 나오면서 스페인이 실점할 뻔했지만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멋진 선방을 펼치면서 위기에서 구해냈다. 위기를 넘긴 스페인은 곧장 비톨로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들어서도 스페인은 강했다. 스페인은 후반 6분 코너킥 기회에서 코스타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스라엘은 경기가 기울어진 상황에도 토머 헤메드를 투입하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반면 스페인은 티아고 대신 코케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스라엘은 라파엘로프가 만회 골을 기록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삼는 듯했다. 하지만 스페인이 이스코의 득점으로 한 골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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