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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방출된 데릭 노리스, 탬파베이와 계약 예정
입력 2017-03-25 05:19 
데릭 노리스가 탬파베이와 계약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방출된 포수 데릭 노리스(28)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향한다.
'탬파베이 타임즈'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이스가 노리스와 계약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지만, 아직 서비스타임 6년을 채우지 않은 관계로 2018년까지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계약 규모는 200만 달러가 조금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2012-2014), 샌디에이고(2015-2016)에서 통산 557경기에 나와 타율 0.233 출루율 0.309 장타율 0.380을 기록한 노리스는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내셔널스로 이적했지만, 내셔널스가 맷 위터스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지난 3월 중순 웨이버를 거친 후 방출됐다.
내셔널스에서 4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던 그는 70만 달러의 방출 금액을 받고 팀을 나왔다. 이어 절반 규모의 계약을 얻게됐다.
'팬랙스포츠'의 로버트 머레이에 따르면, 노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두 구단을 놓고 마지막 고민을 했는데 돈은 토론토가 더 많이 불렀지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탬파베이를 택했다.
탬파베이는 커트 카살리, 루크 마일, 헤수스 수크레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모두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어 노리스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윌슨 라모스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팀의 주전 포수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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