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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좌완 불펜 윌 스미스, 토미 존 수술 결정
입력 2017-03-25 05:10 
샌프란시스코 불펜 투수 윌 스미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좌완 불펜 윌 스미스(27)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CSN 베이에어리어' 등 현지 언론은 25일(한국시간) 스미스가 토미 존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최근 팔꿈치에 이상의 느껴 의료진을 찾아다니며 소견을 듣고 있었다.
팔꿈치 통증으로 캠프 초반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스미스는 지난 21일 경기 도중 다시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왔다. MRI 결과 팔굼치에 근육과 인대 염좌가 발견됐다. 그는 구단 주치의 켄 아키즈키박사와 이 분야의 권위자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소견을 들었고, 수술을 결정했다. 엘라트라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스미스는 지난 시즌 도중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이적 후 26경기에서 1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주사 치료 등 재활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이것이 실패하면 2년을 날릴 수도 있다고 들었다. 그말을 듣고 수술을 결정했다"며 모험대신 안정을 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불펜 첫번째 옵션이었던 스미스가 빠지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이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하는 숙제를 안게됐다. 스티븐 오커트, 조시 오시치, 타이 블락 등이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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