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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드론 쉰동’ 인정받았다
입력 2017-03-25 00: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가 ‘드론 쉰동의 면모를 뽐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연출 곽승영, 최소형, 김민) 에서는 게스트로 탁재훈이 출연해 ‘드론 쉰동 김건모를 지켜봤다.
이날 김건모의 엄마는 탁재훈에게 뭔 일 있었다던데”라며 시작부터 돌직구를 날렸다. 신동엽이 수습을 위해 얘가(탁재훈이) 축구를 좋아한다”고 하자, 김건모의 엄마는 도박 아니었어?”라며 두 번째 직구를 던져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
김건모는 드론 대회에 나가겠다”며 집안에 드론을 늘어놨다. 총 38개의 드론을 펼친 김건모는 우리나라 드론 레이싱 대표가 초등학교 6학년이다. 그 친구한테 꼭 드론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는 수준급의 드론 조종 실력을 보여 매니저에게 되게 잘한다”는 감탄을 들었다. 감탄에 거만해진 김건모는 ‘드론 주차를 시도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드론 주차에 성공하자 이번에는 ‘가습기 구멍 통과하기에 도전했고, 도전에 성공한 후 ‘드론 쉰동이라는 칭호까지 얻었다.
김건모를 지켜보던 매니저는 자전거 자물쇠까지 가져오며 김건모의 도전 과제를 늘렸다. 매니저는 김건모가 연달아 두 번을 실패하자 아까웠다”며 기운을 북돋았고, 김건모는 결국 세 번 만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탁재훈은 저렇게 되다 안 되다 하면 계속 하게 된다라며, ”도전 여러 번하면 그게 무슨 도전이냐. 실패하면 그만해야지”라고 말하는 등 깐족대기를 멈추지 않았다.
김건모의 마지막 도전 과제는 ‘파인애플 통과하기였다. 김건모의 매니저는 속을 파낸 파인애플을 들고 앉았고, 김건모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이 역시 성공했다.
스튜디오에 앉아 김건모를 지켜보던 김건모의 엄마는 우리 아들 대단하다. 기인이다, 기인”이라며 뿌듯해했고, 이에 서장훈은 그래도 드론이 너무 심하게 많은데, 어머니가 건모 형한테는 참 관대하다”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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