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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윤여정X이서진X정유미, 리얼 먹방 도전 `성공적`
입력 2017-03-24 22:5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윤식당 윤여정을 중심으로 이서진과 정유미가 글로벌 입맛 잡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24일 첫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글로벌 입맛을 사로잡으려고 환상적인 휴양의 섬에 식당을 오픈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단순한 여행이나 체험이 아니라 현지에서 살아보는 리얼 힐링 예능으로, 현실쿡방의 생생한 얘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들은 출국 전 홍석천의 식당을 방문해 요리 비법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열흘 동안 묵을 숙소에 도착해 이서진은 잠시 쉬었다가 윤여정, 정유미의 짐을 옮겨놓는 등 짐꾼DNA가 어김없이 발동됐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일단 식당 오픈에 앞서 현지 상권분석과 시장조사에 돌입했다. 프로페셔널한 직원들의 모습과 메뉴에 잔뜩 긴장한 듯 보였으나 음식이 40분 만에 나오자 윤여정은 우리가 훨씬 경쟁력 있을 거다”라며 안도했다.

패셔니스타 윤여정이 핫팬츠가 없어서 잠옷 바지 같은 옷을 입었다가 이서진에게 잠옷 같이 보인다”라는 굴욕적인 말을 들었다.
정유미는 윤여정을 내내 �아 다니며 뭐 필요한 거 없냐, 도와드릴 거 없냐”고 보조 셰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밝게 웃으며 현지인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는 등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줬다.
이서진의 담당은 음료 파트.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서 윤 사장의 평가를 받아봤다. 윤 사장은 맛있는데 조금 시다”라고 덧붙인 반면에 정유미는 맛있다고 말했다. 깐깐한 윤 사장을 만족시키기 위한 두 보조 셰프의 고군분투할 앞날이 대충 짐작됐다.
윤 사장이 불고기라이스를 만들어 접시에 담아 1인분인데 너무 많다”고 말하자, 정유미는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오겠다”며 무한 긍정의 힘을 실어줬다. 윤 사장은 양이 많은 건 아닌지, 간은 잘 맞는지 모든 것이 걱정투성이. 반면 이서진과 정유미는 그녀의 곁에서 마음을 다독이며 팀웍을 다졌다.
이어 윤 사장은 이서진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이제는 상무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 전무 승진까지 예약해 웃음을 던져줬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정유미가 메뉴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그릇째 끌어와서 먹는 등 ‘먹방 요정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설거지 뒷정리까지 알아서 척척 도맡아 �고, 팻말을 써서 걸어놓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윤 사장을 흡족하게 했다.
이후 이상무의 경영전략과 예상 손님수 등의 예측을 토대로, 주방은 숨 가쁜 손길로 분주해졌다. 과연 윤 패밀리가 만든 음식과 그 맛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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