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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IBK 꺾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입력 2017-03-24 22:50  | 수정 2017-03-24 23:09
흥국생명 선수들이 2016-17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홈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계양체육관)=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흥국생명이 8년 만의 우승도전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4일 열린 2016-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2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정규시즌 상대전적 3승 3패였던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 총점은 98로 같았으나 5세트 15-13으로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 웃었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흥국생명은 러브(27점·2블로킹), IBK는 리쉘(28점)이 최다득점자였다.
창단 후 흥국생명은 3차례, IBK는 2번 V리그를 제패했다. 정규시즌과의 통합우승은 흥국생명이 2회, IBK가 1차례.
흥국생명-IBK 포스트시즌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역대전적은 36전 29승 7패로 IBK가 앞선다.
IBK는 V리그 3번째로 포스트시즌 통산 서브성공 100개를 돌파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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