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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빛나라은수’ 박찬환X양미경, 불 보듯 뻔한 가시밭길 예고
입력 2017-03-24 21:45  | 수정 2017-03-24 21:49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박찬환과 양미경이 서로를 향한 마음은 확인했지만, 가족들의 반대라는 큰 고비 앞에서 놓였다. 이들이 험난한 가시밭길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예고됐다.
24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83회에서 최여사(백수련)는 김재우(박찬환)가 박연미(양미경)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발 벗고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최여사는 재우를 붙잡아 따졌고 제 정신이냐, 그러고도 아버지냐?”라고 몰아붙였다. 더군다나 연미 때문에 병원장 자리까지 마다한 재우에게 기막혀 했다.
결국 최여사는 연미를 찾아가 으름장을 놨다. 이깟 세탁소를 하면서 감히 누구를 넘봐?”라며 연미의 자존심을 긁었던 것. 이어 최여사는 순진한 척하면서 닳아빠졌다. 어떻게 꼬셨냐” 저의가 뭐냐고 캐물었고 돈 줄 테니 (재우) 건드리지 말고 수준에 맞게 살아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연미도 가만있지 않았다. 싫다고 말했으니 사위나 단속해라”라고 말했고 몰상식하게 구는 어르신보다 떳떳하다. 당당 나가라. 경찰을 부르겠다”라며 최여사에게 발끈했다. 최여사의 독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돌아서서 나와 ‘가난이 벼슬인가? 그 딸에, 그 할머니까지 삼대가 하는 짓이 똑같다. 잘났다라고 악담을 퍼붓고 자리를 떴다.

이후 연미는 곧장 재우를 만나, 8년 전 폭력교사로 낙인찍힌 오은수(이영은) 얘기를 들려줬다. 왕따 당한 학생을 돕다가 빛나 때문에 교단을 떠난 것이라고.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어떻게 우리가 만날 수 있겠느냐는 말에 재우는 어리둥절해했다. 결국 재우는 김빛나(박하나)를 따로 만나서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빛나는 그날 일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며 피했다. 게다가 빛나는 무섭고 두렵고 아프고 겁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까지 했다.
그래서 재우는 이번엔 오은수를 따로 불러 진실을 물었다. 은수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들었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르고, 빛니가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라며 양쪽의 서로 다른 입장에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은수는 8년 전에도 지금도 똑같은 질문에 다르게 답한 적 없다고 밝혔다. 빛나 결코 때린 적 없다”고 당당히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은수는 빛나를 불러 세웠고, 연미와 재우의 관계를 재차 되새기며 재우가 빛나의 아빠라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재우-연미 커플의 로맨스는 가족들의 반대와 시련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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