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세월호 관련·우상호 비방글' 유포 사실 인정
입력 2017-03-24 21:09 
신연희/사진=연합뉴스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세월호 관련·우상호 비방글' 유포 사실 인정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고발돼 화제입니다.

이어 신연희 씨가 해당 '가짜뉴스'를 유포한 '카톡방'에는 김진태, 이인제 등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포함돼 있다는 주장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세월호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방한 글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오늘(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연희 구청장이 문재인 전 대표 관련 비방글을 올린 카톡방에 대선주자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의원, 조경태 의원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서석구 변호사 엄마부대 대표도 속해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가짜뉴스에 대한 단속이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어떻게 대선주자가 그 현장에 있냐"며 엄정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신연희 구청장은 과거 문 전 대표와 故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비방글을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습니다.

이에 선관위는 지난 22일 그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현재 신 구청장은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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