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경련 임원 10명 중 6명 사표 수리…'조직 쇄신 노리나?'
입력 2017-03-24 19:06 
사진=연합뉴스
전경련 임원 10명 중 6명 사표 수리…'조직 쇄신 노리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괄 사표를 제출한 임원진 10명 중 6명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전경련은 24일 허창수 회장이 쇄신안을 발표한 뒤 조직 쇄신 차원에서 25일자로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본부(실)장은 총 3명이 임명됐습니다.

배상근 전무가 전경련 총괄 전무 겸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맡았고, 엄치성 상무가 국제협력실 실장, 이상윤 상무가 사업지원실 실장에 각각 임명됐습니다.


또 유환익 상무는 한국경제연구원으로 파견됐습니다.

이로써 기존의 전무, 상무 등 임원 10명 중 4명만 남게 됐습니다.

전경련에는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을 제외하면 전무 3명 등 10명의 임원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허창수 회장의 유임 결정이 나고 인적 쇄신 작업에 들어가는 시점에 '최순실 게이트' 등과 관련해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일괄 사의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전경련은 한국기업연합회(한기련) 명칭은 향후 이사회, 총회 등을 거친 뒤 공식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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