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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MVP 여민지, 아시안컵대표팀 소집
입력 2017-03-24 18:01  | 수정 2017-03-24 19:00
여민지가 2015년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 대비 국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파주NFC)=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MVP·득점왕 여민지(24·구미스포츠토토)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윤덕여(56)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월 5~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1~4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김혜리(27·인천현대제철)가 어깨를 다쳐 선수단에서 빠지고 여민지가 소집됐다고 공지했다.
U-17 시절 14경기 22골로 맹활약한 여민지는 성인대표로는 A매치 27경기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는 2014 아시안컵 본선 1득점도 포함된다.

부상으로 제외된 수비수 김혜리는 A매치 64경기 1골.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 FIFA 월드컵 모두 본선 출전경험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한국은 31일까지 목포에서 훈련한 후 파주훈련센터(NFC)를 거쳐 4월2일 북한으로 출국한다. 인도(5일)·북한(7일)·홍콩(9일)·우즈베키스탄(11일)이 속해있는 B조에서 단 1팀만 본선에 갈 수 있다.
FIFA 10위 북한과의 사상 첫 여성 공식원정경기가 최대 변수다. 2018 아시안컵 1~5위에는 2019 FIFA 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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